▶ 한인연합회-지역한인회 76주년 광복절 기념식

제 76주년 8.15 광복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들어 올리며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맨 왼쪽이 스티브 리 한인연합회장.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스티브 리)가 15일 지역 한인회와 공동으로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소재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제 76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가졌다.
1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버지니아한인회(회장 은영재), 메릴랜드총한인회(회장 대행 정현숙), PG카운티한인회(회장 이옥희), 페닌슐라한인회, 하워드카운티한인회(회장 장현주)가 공동개최했다.
또 광복회(회장 김은), 6.25참전유공자회(회장 손경준),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회장 김인철), 워싱턴 월남전참전자회(회장 유선영), 해병동지회(회장 김민수), 공군전우회(회장 권용호), 워싱턴호남향우회(회장 맥김) 등도 함께 했다.
스티브 리 회장은 “광복절은 우리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독립운동가를 추모하고 우리 역사를 기려야 하는 날”이라면서 “오로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립유공자 유가족들의 모임인 광복회의 김은 회장은 “코로나 19 상황에도 불구, 워싱턴에서 우리가 대한민국의 광복을 기념할 수 있다는 것이 다행스럽다”면서 “우리에게 맡겨진 바를 잘하는 것이 애국”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권세중 총영사가 대독한 8.15 경축사를 통해 “우리는 식민지와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열정과 꿈을 간직했다”면서 “자유와 평화를 향한 강인한 의지와 공동체를 위한 헌신, 연대와 협력의 유산을 물려주신 선열들게 마음을 다해 존경을 바치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잔 리 메릴랜드 주상원의원,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댄 헬머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해롤드 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공화당 후보, 박충기 메릴랜드 수석 행정판사 등 정치인도 참석, 광복의 기쁨을 함께 했다.
황원균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부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커뮤니티센터에서 지난 3.1절 행사에 이어 8.15 광복절 기념식을 가질 수 있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 소리청에서는 나진영 양이 나와 ‘아리랑’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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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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