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가정상담소, 아담 윤 등 48명 금상

지난 11일 저녁 상담소 회의실에서 열린 대통령 자원봉사상 수여식에 참석한 학생들과 상담소 관계자들. 뒷줄 가운데서 왼쪽에 노란색 옷을 입은 사람이 신신자 이사장.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신신자)의 P2P(Peer to Peer) 프로그램에서 지난 1년간 자원봉사한 83명의 한인학생이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받았다.
상담소는 11일 저녁 비엔나 소재 상담소 회의실에서 봉사상 수여식을 갖고 2020-2021학년도에 봉사한 200명의 헬퍼 중 아담 윤 군 등 83명에게 대통령 봉사상(금상 48, 은상 9, 동상 26)을 수여했다.
P2P는 성적이 우수한 한인 고교생들이 멘토(Helper)가 되어 초·중등학생 멘티(Buddy)들에게 일대일로 학습 및 일상생활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신신자 이사장은 “팬데믹 동안P2P 프로그램에서 열심히 봉사해준 학생들이 고맙고 기특하다. 어려운 시기를 극복한 만큼 보다 더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일룡 전 페어팩스카운티교육위원은 “부자가 되고 높은 지위를 갖는 꿈도 좋지만 그것을 본인만을 위한 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용할 때 더 빛이 난다”면서 “어른이 되어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일에 계속 참여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민서 학생은 헬퍼로서의 소감발표를 통해 “버디를 일주일에 1-2번 만나면서 힘든 팬데믹 시기를 잘 버텼다. 학교수업 뿐만 아니라 공통관심사인 동물, 여행에 대해 공부하고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2018년도까지 2년 동안 헬퍼로 봉사한 후 대학에 진학한 김규린 ‘P2P 동문회’ 리더도 후배들을 격려했다.
한편 상담소는 P2P 가을학기 등록을 23일부터 9월6일까지 접수받는다. 가을학기는 9월27일부터 12월19일까지 12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등록은 웹사이트 (fccgw.org/youth)를 통해 받는다.
문의 (703)-761-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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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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