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워싱턴 DC에서 만난 신경수 사무총장.
“한미동맹재단은 한인 동포들의 뜻을 한데 모으고 지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워싱턴 지회 조직을 창립하려고 합니다.”
한국의 한미동맹재단(회장 정승조 전 합참의장)에서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경수 전 국방무관(2013년-2016년 대사관 근무)은 지난달 31일 워싱턴 DC 소재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가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워싱턴 지회 설치 계획을 밝혔다.
한미동맹재단은 주한미군전우회(KDVA, 회장 빈센트 브룩스 전 한미연합사령관)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으로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다. 신 사무총장(예비역 육군 소장)은 지난달 주한미군전우회와 한미동맹재단이 공동주최한 ‘한미동맹 평화 컨퍼런스’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했다.
신 사무총장은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가 만들어진지 4년이 조금 넘어섰다”면서 “4년의 재단 운용을 통해 배훈 교훈 중 하나는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서는 미국의 정치, 외교, 안보의 중심지인 워싱턴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포들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지회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사무총장은 “한미동맹재단은 후원 회원을 갖고 있다”면서 “기업, 단체, 개인의 이름으로 재단에 후원을 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재단의 회원이 된다”면서 “회원이 되면 재단 행사에 초청되고 재단 간행물을 수령하게 되며 네트워크 확대 기회가 부여되고 세액 공제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재단의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분들은 재단의 이사, 자문, 고문으로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는 모두 동맹의 목소리를 한미 주류사회에 전달하는 자매단체로 매년 워싱턴, 하와이, 서울에서 한미동맹 평화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또 한국전 참전용사 지원, 젊은 세대 교육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 주한미군 복무 장병 한국 재방한 행사, 장학금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문의 www.kusaf.org. kusaf@kusa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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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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