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정된 일정과 달리 출범 2주 앞인데도 ‘감감무소식’
▶ 회장 인선 투서설·대선 관련설 등 뒷이야기만 무성
다음달 1일 출범하는 20기 평통 자문위원 인선이 늦어지고 있어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예정된 일정에 따르면 이미 지난달에 평통 의장의 재가를 받아 자문위원 구성이 마무리되어야 하지만 20기 출범이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도 자문위원은 물론 회장 인선도 감감무소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회장 인선과 관련된 투서가 빗발쳐 미뤄지고 있다는 소문에서부터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와 맞물려 대대적인 물갈이가 진행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다.
워싱턴 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늦어도 다음주에는 20기 평통위원 명단이 발표될 것으로 보이지만 회장 인선은 한국 사무처에서 마지막까지 고심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편 평통 사무처는 지난 14일, 2021년도 ‘평화 번영의 한반도 기반조성 유공’ 의장 표창 후보자를 공개했다. 워싱턴에서는 류은헌, 박경주, 이진우 자문위원 등 3명이 선정됐다.
평통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표창을 받게 될 이들은 앞으로 30일간 공개검증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들 후보에 대해 이견이 있는 사람은 다음달 11일까지 이메일(lmk@korea.kr) 또는 팩스(02-2236-2762)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19기 자문위원 가운데 676명이 표창 후보자로 선정됐으며 워싱턴 3명, 뉴욕 4명, LA 4명, 오렌지샌디에고 4명, 시애틀 5명 등 북미지역에서 49명이 선정됐다.
이번 달로 임기가 끝나는 19기 워싱턴평통(회장 이재수)은 오는 22일(일) 오후 6시 타이슨스 힐튼 호텔에서 종무식을 갖는다.
이재수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부족하지만 자신의 역할에 충실히 활동해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한반도, 평화의 한반도를 향한 모든 위원들의 열정과 동포사회의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임원들에게 공로패가 수여되고 그간 평통과 연대해 협조해준 시민사회 단체들에게는 후원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후원금을 받게 될 단체는 메릴랜드 시민협회, 워싱턴 정대위, 워싱턴 시민학교, 노래패 ‘노래노래’, 미주동포전국협회, 풍물패 ‘한판’ 등이다.
<
유제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