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는 면역력이 약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부스터 샷 접종을 시작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보건부는 지난 13일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의 부스터 샷을 권고한 바에 따라 부스터 샷 접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하지만 FDA와 CDC 측은 일반인과 존슨 앤 존슨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는 부스터 샷을 아직 권고하지 않고 있다.
부스터 샷은 두 번째 백신 접종 후 최소 28일 이후에 접종을 해야 하고 12세 이상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으며 18세 이상은 모더나 백신도 접종할 수 있다. 부스터 샷은 1차, 2차와 동일한 백신이어야 한다.
현재 페어팩스 카운티 보건부에서는 화이자 백신만 공급하고 있고 부스터 샷은 약물치료를 받거나 치료에 의해 면역력이 현저히 저하된 환자 등에게 권고되고 있다.
해당자는 ▲종양 및 혈액암 환자 ▲ 장기이식자와 약물 복용자 ▲ 최근 2년 이내에 줄기세포 이식을 했거나 면역체계를 억제하기 위한 약을 복용하는 환자 ▲심각한 면역결핍이 있는 환자 ▲ 후천성 면역결핍증(HIV) 환자 ▲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복용하거나 면역 체계를 억제할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 등이다.
부스터 샷 접종을 원할 경우 웹사이트(www.vaccines.gov), (www.fairfaxcounty.gov/health/novel-coronavirus/vaccine/registration)에서 예약하면 된다.
한편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고위 관리들은 대부분의 미국인이 백신 접종을 마친 지 8개월 뒤 면역력의 연장·강화를 위한 부스터 샷을 맞아야 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보고 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이 마련 중인 계획에 따르면 일반인을 상대로 한 부스터 샷 접종은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거쳐 9월 중·하순 시작할 예정이다. 미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중 이런 계획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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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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