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도소 184명, 홈리스 쉘터 92명...법집행, 의료기관 등 백신접종 의무화
▶ 오클랜드교육구 학생*교직원 70명 감염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교도소와 홈리스 쉘터 등에서 집단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카운티내 병원 입원환자수도 큰폭으로 증가했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장기 요양시설과 약물 치료센터, 홈리스 쉘터, 교도소 등에서 코로나 발병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8월 11일 기준 지난해 말 이래 마티네즈, 리치몬드, 클레이튼 교도소 재소자 115명과 직원 69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감염 직원 69명중 60명은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셰리프국 소속으로 이들 중 22명만 백신을 완전 접종받아 백신 접종 중요성이 또 한번 강조되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 카운티내 홈리스 쉘터에서는 92명이 코로나에 감염됐다.
이에 따라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13일 법집행기관, 소방국, 의료종사자 등에 백신접종 의무화 명령을 내렸다. 해당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9월 17일까지 백신을 완전히 접종받거나 매주 코로나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한편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는 병원 입원환자수도 급증했다. 지난 13일 기준 총 189명이 입원한 상태며, 이는 전달 대비 400%, 1주전보다는 26.1% 증가한 수치다. 카운티 당국은 전체 입원환자의 80% 이상이 백신 미접종자라고 말했다.
오클랜드통합교육구(OUSD)에서 가을학기 대면수업을 재개한지 약 1주일만에 학생과 교직원 70여명이 코로나에 감염됐다. 교육구측은 지난 16일 교육구내 학생 58명과 교직원 10명, 총 68명이 코로나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몽클레어 초등학교 교실 1곳과 오클랜드 하이스쿨 교실 1곳이 문을 닫았다. 당국은 감염이 교내가 아닌 학교 밖에서 시작됐다고 추정했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8월 17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414만8천555명(사망 6만4천692명)
▲베이지역 50만3천459명(사망 5천919명)
▲미국 3천777만110명(사망 63만9천178명)
▲전 세계 2억914만2천845명(사망 439만67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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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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