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립스 콜렉션 미술관 100주년 기념 공모전

차진호씨(왼쪽), 고아라씨(오른쪽)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 회장인 서양화가 차진호씨가 DC에 있는 저명 미술관인 필립스 콜렉션(The Phillips Collection) 개관 100주년 기념 작가 63인에 포함됐다.
공모전은 미국 최초의 현대미술관인 필립스 컬렉션 100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것으로 총 1,300명의 지원 작가 중 63명이 선정됐다.
한인 작가로는 차씨 외에 도예가 고아라 씨(VA 알링턴 거주)씨가 이름을 올렸다.
차씨는 알루미늄 관에 상업용 색상을 입힌 설치작품 ‘Standing Toll’로, 고씨는 ‘Inquiry of Breathing’으로 입상했다.
차씨는 “팬데믹을 지나면서 절망 가운데서도 인내하며 소망하는 휴머니티에 대한 회복을 담았다”고 말했다.
고 씨의 작품은 이번 전시에 선정된 유일한 도자 작품으로 “코로나 팬데믹 하에서 느낀 숨 쉬는 자유”를 표현했다.
입상작 전시회는 내달 12일까지 듀퐁 서클에 위치한 미술관에서‘Inside Outside Upside Down’ 주제의 특별전으로 계속된다.
서울 태생의 차 씨는 고교 졸업후 유학으로 도미,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에서 페인팅을 전공하고, 아메리칸 대학에서 스튜디오 아트 석사를 마쳤다.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레지던시 작가로 여러 해 동안 활동했으며 조각, 인스톨레이션과 믹스드미디어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고 씨는 홍익대학교 미대 도예·유리과 졸업 후 뉴욕 알프레드 대학 미술대학원 도예과를 졸업했다.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