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대 남성, 60대 모친·40대 누이 총으로 살해
한인 밀집거주지인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소재 버크에서 지난 17일 30대 남성이 총으로 60대 모친과 40대 누이를 살해하는 패륜 범죄를 저질러 충격을 주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사건 발생 후 3일 뒤인 지난 20일 오전 8시15분경 피살된 40대 여성의 딸로부터 어머니가 며칠째 보이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두 여성이 욕조에 숨져있는 것을 발생했다.
경찰국에 따르면 용의자인 브래들리 리스터(33·사진) 씨는 모친 수잔 리스터(67세) 씨와 누나 앰버 커리(41세) 씨를 집에서 살해한 뒤 볼티모어 지역으로 도망갔다가 신고가 접수된 날인 20일 용의 선상에 올랐으며 현재는 구금됐다.
경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건 현장의 밖에서 안으로 누군가가 강제적으로 들어온 점이 없었던 만큼 가정 폭력으로 봤고 숨진 여성과 함께 거주한 브래들리씨가 집에 없었던 만큼 이번 사건에 대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사람으로만 여겼는데 그가 용의자”였다고 발표했다.
이번 살인사건은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발생한 16번째·17번째 살인 사건이며 세번째로 2명을 살해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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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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