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수당을 받아야 하는 상황임에도 몇 달째 실업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 사기를 의심해봐야 한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버지니아 리치몬드에 거주하며 보험 회사에 근무하다가 해고된 직원인 타임샤 심스 씨는 4주째 실업수당을 받지 못해 버지니아 실업고용국에 전화한 결과, 자신의 실업수당이 다른 계좌로 지급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심스 씨는 “지난 3월31일 마지막으로 임금을 지급받았지만 4월27일까지 어떤 실업수당을 받지 못했다”면서 “왜 4주간 실업수당이 나오지 않고 있느냐고 하자 담당직원은 ‘실업수당은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돼 있다’고 말해, 확인결과 내 계좌가 아닌 다른 계좌에 수당이 지급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심스 씨의 어머니인 산드라 심스 씨도 실업수당을 못받고 있다. 이에 심스 씨는 경찰에 누군가가 자신의 실업수당을 중간에서 갈취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처럼 남의 실업수당을 가로채는 사기가 있는 빈발하는 만큼, 실업수당을 몇 개월째 못받고 있다면 실업 고용국에 연락을 취해야 한다.
한편 매달 300달러가 추가로 지급되고 있는 연방 추가 실업수당은 내달 6일 종료된다.
이신욱 회계사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들은 내달 4일까지만 추가 실업수당을 계산해서 6일 종료된다”면서 “하지만 최근 해고돼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사람들은 연방정부에서 제공하는 추가 실업수당 없이 주정부에서 제공하는 실업수당만 받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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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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