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 단체전…US오픈 은 내년 월드컵 대표 확정
세계청소년양궁대회(World Archery Youth Championships)에 미 국가대표로 출전한 한인 오준서 군(19·VA·사진)이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에 이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폴란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로 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한 미국의 자존심이 걸린 대회였다.
미국 대표팀은 개인전에서 메달을 따지 못하며 고전하던 가운데 한인 오준서 군이 포함된 남자 단체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버지니아 출신 오준서 군과 트렌튼 코레스(캘리포니아), 조셉 스카보로(조지아) 선수로 구성된 남자 단체팀은 귀국 직후 치러진 US오픈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오 군은 US오픈 개인 예선전에서 동메달, 혼성팀에서 동메달,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게 되면서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대표팀 선발을 확정지었다.
양궁에 전념하기 위해 대학진학을 미뤄왔던 오 군은 이번 가을학기에 미시간 주립대에 입학한다.
오 군은 “전공은 엔지니어링을 선택했지만 학교에 다니면서도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내년 월드컵에서도 반드시 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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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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