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4억 달러 규모‘리빌드 버지니아’ 그랜트
많은 한인업체들이 지난해 랠프 노담 버지니아 주지사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스몰비즈니스를 돕기 위해 마련한 ‘리빌드 버지니아(Rebuild Virginia)’ 무상지원 그랜트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랜트 총금액은 최근 배정된 2억5,000만달러를 포함해 4억달러.
이 기금은 지난해 8월 런칭한 것으로 버지니아 주정부는 최근 웹사이트를 통해 승인된 금액과 지급 날짜를 발표했다. 식당, 미용실, 마사지 테라피, 태권도장, 댄스 아카데미, 회계사 사무실, 여행사 등 스몰비즈니스와 함께 비영리단체들을 대상으로 했다.
지원금액은 수천달러에서 10만달러까지 다양하다. 주정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한신포차는 지난해 11월 6만3,459달러, 워싱턴기독교문사는 지난해 10월 1만5,066달러, 김선영 헤어살롱은 지난해 12월 5만2,946달러를 지원받았다.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센터빌 등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댄 헬머 버지니아주하원의원(공화, 주하원 40구역)은 2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주하원 40구역에서는 32개 업체에 120만달러의 그랜트가 지급됐고 이중 28개 업체가 아시안 업체이며 대부분은 한인 비즈니스”라면서 “아직 그랜트 지급이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고 추후 발표되는 업체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헬머 의원은 “내 사무실(571-445-0251)에 연락하면 진행상황을 알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센터빌에서는 하이킥 태권도가 지난해 10월 10만달러, 하모니 로드 뮤직 & 아트가 지난해 10월 1만달러 등을 받았다. 최근에는 루루 노래방 등도 그랜트를 받았다.
기금은 유급 병가, 그룹 건강보험, 직원 월급, 모기지, 비즈니스 대출관련 원금 및 이자, 코로나19 관련 방역을 위한 개인 보호장비 구입비용 등에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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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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