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기정·그레이스 송·모니카 리 등 10여명 모임… 한인 위한 세미나·워크샵 등 계획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심리상담사와 카운슬러들. 왼쪽 두 번째가 리더인 배기정 상담사, 네 번째는 그레이스 송 소장.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심리상담과 카운슬링을 펼치는 정신건강 담당자 10여명이 모여 우울증과 알콜 중독 등 지역사회 한인들의 정신건강문제를 논의하고 도울 방법을 모색했다.
지난 20일 센터빌에 있는 중앙장로교회 회의실에서 열린 ‘Mental health providers’ 모임에는 배기정 카운슬러를 비롯 그레이스 송 소장(좋은마음연구소), 모니카 리(심리상담사), 쥬디 박 (페어팩스 카운티 아동보호국), 권미경 박사(홉 스프링 아동가족상담소), 이진주(House Of Hope·Korean AA/Al-Anon 모임), 신희령·이춘호·조지영·나윤주(KCPC Lay Counselor) 상담사가 참석했다.
올 봄 의기투합해 5월에 첫 미팅을 가진 이 모임의 리더인 배기정 전문상담사(VA라이선스 상담사 & 수퍼바이저 자격 보유)는 “현 모임이 KAWA(시카고 한인 정신건강협회)같은 조직으로 창설돼, 지역 전문가들의 네크워크를 강화하고 워싱턴 지역 한인들을 돕는 모임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모임의 정식 단체명은 공모를 거쳐 오는 11월 세 번째 모임에서 채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진주 상담사는 한국어로 진행되는 알코올중독자 자조모임(AA), 알코올중독자가족 자조모임(AL-Anon)에서 7년간 활동한 내용을 공개했다. 참석자들은 두 모임에 큰 관심을 표하고 적극적인 연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레이스 송 소장과 권미경 박사는 현재 운영 중인 연구소(센터)를 1주에 한 번, 저녁시간 등 필요에 따라 장소를 제공하기로 했다. 중앙장로교회에서 사역 중인 5명의 상담사들은 훈련받은 과정과 현재 지역사회를 위한 상담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가에 대해 설명한 후 Home-based Counseling 등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한인사회 정신건강을 위한 워크샵, 세미나 등을 공동연계해 나가기로 했다.
다음 미팅은 11월 12일(금) 낮 12시-2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모임에서는 페어팩스 카운티 사회복지국의 쥬디 박 소셜 워커가 카운티에서 한인 및 지역사회의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혜택과 서비스에 대한 설명회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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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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