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오토파일럿’ 사고 조사 중인 교통당국에 통보
연방 교통당국이 테슬라 전기차의 자율주행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 관련 차량 충돌 사고를 조사 중인 가운데 이 기능을 켠 테슬라 차가 경찰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고속도로 순찰대(FHP)는 테슬라 전기차가 갓길에 정차된 경찰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사건 경위를 통보했다고 29일 경제 매체 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 28일 오후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의 4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테슬라 오토파일럿 기능을 작동시킨 상태에서 '모델3' 전기차를 몰다가 도로 갓길에 있는 경찰차와 승용차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당시 경찰은 고장으로 멈춰 선 다른 승용차 운전자를 돕기 위해 순찰차를 정차해둔 상태였다.
이 사고로 테슬라 차 운전자와 승용차 운전자는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외신들은 오토파일럿이 이번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오토파일럿 사고를 둘러싼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NHTSA는 지난 16일부터 테슬라 오토파일럿 시스템과 관련한 11건의 사고에 대해 전격 조사에 착수했다.
AP 통신은 교통당국의 조사 대상에 오른 사고로 다친 사람은 17명이고 사망자는 1명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테슬라에 리콜 또는 다른 제재 등이 내려질 수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테슬라의 오토 주행은 장사속으로 과대 광고하는것인데 이것을 관대하게 봐주는 기관이 더 문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