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개 주 사망자↑… 뉴저지·뉴욕 상승세 주도
▶ 뉴저지·뉴욕 1주새 사망자 증가 전국 1·2위

[자료출처=존스홉킨스대학]
▶ 뉴욕주, 주전역 학교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적용
델타 변이 확산으로 뉴욕과 뉴저지를 포함 미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 방송은 존스홉킨스대학의 28일 기준 데이터를 인용, 50개 주 가운데 15곳에서 지난 1주 새 코로나19 사망자가 5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보도했다.
여기에 보태 다른 26개 주에선 사망자가 10% 이상 늘면서 모두 41개 주에서 사망자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4차 재확산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 중 하나인 앨라배마주에선 코로나19 사망자가 증가하면서 보건 당국이 이동식 냉장 트레일러를 시체 보관소로 쓰기로 했다고 주 보건 책임자 스콧 해리스 박사가 말했다.
특히 뉴욕과 뉴저지가 전국 코로나19 사망자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홉킨스대학 자료에 따르면 29일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수는 총 3,877만6,138명으로 이 가운데 63만7,343명이 사망했다.
지난 1주일 간 뉴저지는 인구 10만명 당 302명이 사망했고, 뉴욕은 278명이 사망해 미시시피(278명)와 함께 전국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표 참조>
델타 변이 확산에 사망자가 급증하자 뉴욕주는 개학에 맞춰 28일 주내 모든 학교 내 마스크 착용을 명령했다.
뉴욕주 보건국의 ‘긴급규정’(emergency regulation)에 따르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적용되는 학교는 주내 모든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차터 스쿨, 종교 학교 등 모든 학교가 포함된다.
학생과 교직원, 방문객들은 학교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2세 미만의 어린이와 문서화된 의료면제가 있는 학생과 교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
학교 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는 캐시 호쿨 주지사 취임 첫 주말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호쿨 주지사는 지난 24일 취임식에서 안전한 공립학교 대면수업 재개를 위해 공립학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와 모든 학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또는 매주 코로나19 검사 시행 등의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시는 이미 학교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다. 26일 뉴욕시교육국은 공립학교 가을학기 개학을 앞두고 전교생 및 교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학생간 3피트 거리유지 등을 담은 새 안전수칙을 발표한 바 있다. <본보 8월27일 A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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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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