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셸 한, 한인 최초 에지워터 시의원 도전
▶ 공화당 후보 기금모금 행사서 지지 호소

26일 열린 기금모금 행사에서 미셸 한(가운데) 에지워터 시의원 공화당 후보가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했다.
“변화는 꿈이 아닌 선택으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오는 11월2일 뉴저지 본선거에 한인으로는 최초로 에지워터 시의원 당선에 도전하는 미셸 한(45) 공화당 후보가 기금모금 행사를 열고 지역사회에 지지를 호소했다.
26일 에지워터 야트클럽 레스토랑에서 열린 행사에는 버겐카운티 공화당 주요 정치인들과 한인 지지자 등 9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11월 에지워터 시의원 본선거에서 공화당 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는 “10년 넘게 에지워터에서 생활한 주민이자 7세 아들의 학부모로서 지역사회에 변화를 만들고 싶어 시의원에 도전하게 됐다”며 “에지워터는 많은 개발이 이뤄지고 있지만 정작 주민은 그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 재산세는 계속 오르는 반면, 교육환경은 개선되지 못하는 현실을 바로잡는 시의원이 되고 싶다”고 목소리를 냈다.
한 후보는 선출직 정치인에 처음 도전하는 신인이지만 지역 한인사회와 공화당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버겐카운티 공화당위원회의 잭 지자 위원장을 비롯해 11월 본선거에서 버겐카운티 클럭에 도전하는 브리짓 앤 켈리 공화당 후보, 버겐카운티 세리프에 출마한 로버트 쿠글러 공화당 후보 등이 참석해 한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아울러 박명근(잉글우드클립스)·진 유(올드태판)·데니스 심(릿지필드) 시의원과 주성배 뉴저지 공화당위원회 상임자문위원 등 한인 정치인들도 다수 참석해 한 후보 지지에 나섰다.
중학교 때 미국으로 와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한 한 후보는 현재 리얼터로 활동하고 있다. 남편은 맨하탄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사업가다.
한 후보는 “에지워터에는 일반 주민들의 이야기를 대변해주는 선출직 정치인이 절실하다”며 “에지워터에서는 1960년대 이후 단 한번도 공화당 선출직 정치인이 당선된 적이 없다.
정치 구도가 오랫동안 한쪽으로 치우치다보니 정작 주민들의 입장이나 목소리는 타운정부 운영에 잘 반영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현실을 바꾸고 싶어 시의원에 출마했다.
투명한 타운정부 운영을 통해 재산세를 낮추고, 학교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는 단지 꿈이 아니다. 이번 선거에서 많은 유권자들이 제대로 선택을 한다면 충분히 현실로 만들 수 있다. 유권자들의 한표가 정말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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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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