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미술관의 한국유물들’
▶ 문화원, 31일 온라인 특별전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작품 ‘패밀리 로벗, 베이비’.(왼쪽) 시카고 미술관이 소장 중인 고려청자 ‘매병’.(오른쪽)
워싱턴한국문화원(원장 김정훈)이 시카고 미술관(Art Institute of Chicago)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유물을 온라인으로 소개하는 특별전을 연다.
31일(화) 오후 6시에 열릴 특별전에서는 이 미술관의 한국미술 담당인 지연수 큐레이터가 12세기 고려시대의 매병, 조선시대 달 항아리, 불화, 곽분양행락도 등 한국 전통 유물 6점을 소개한다. 또 현대미술을 맡고 있는 헨드릭 포컬츠·로빈 페렐 큐레이터가 백남준의 ‘패밀리 로벗, 베이비’를 비롯해 박서보·하종현 등 저명한 현대미술가들의 작품 5점에 대해 설명한다.
시카고 미술관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보스턴 미술관과 함께 미국의 3대 미술관으로 꼽힌다.
1879년에 개관했으며 유럽과 미국의 서양미술 뿐만 아니라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 각 지역의 미술품 약 30만 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모네, 르노와르, 쇠라 등 프랑스의 인상주의 미술품을 중심으로 유럽의 근대회화가 대표적이다.
한국유물은 1900년부터 수집하기 시작해 고려청자, 조선 불화, 수묵화 등 전통유물부터 백남준의 미디어 아트, 박서보의 단색화 등 현대미술까지의 한국예술품 25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시카고 미술관의 한국 소장품 소개전은 워싱턴한국문화원 소셜미디어(@KoreaCultureDC)와 시카고 미술관 소셜미디어 (@artinstitutechi)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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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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