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건강비결- 김용집 (VA 페어팩스, 71세)
100세 시대에 활력 넘치고 건강한 생활은 누구나 꿈꾸는 노년의 삶이다. 그야말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정도로 활기찬 삶을 살고 있는 워싱턴 시니어들에게서 자기만의 특별한 ‘청춘의 비결’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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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25년전인 1996년 주치의로부터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편이라 음식과 운동으로 조절하기를 권유 받아 테니스를 시작했다. 의사 선생이 전신운동인 테니스를 권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25년이 지난 지금도 테니스를 치면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그 덕분에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조절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1주일에 3번 실내 테니스장에서 이른 아침에 운동하고 있다. 단식은 1시간, 복식은 두시간 정도 한다. 단식은 15분 치면 땀이 나고 1시간 정도 치면 땀에 흠뻑 젖는다. 6년 전부터 무릎관절 건강을 감안하여 복식 경기를 선호하다 보니, 여러 외국인들과 파트너가 되어 경기를 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서로의 안부와 소식을 전하는 유대 관계를 맺을 수 있음도 아주 좋은 점이다.
운동을 하고 나면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좋다. 처음 테니스를 시작할 때는 한인 코치로부터 테니스 기초를 몇 달간 배웠고, 그 이후로 꾸준히 테니스로 운동을 했다. 테니스의 경우에는 혼자 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과 약속을 정해서 치다 보니 나태해질 수 없다. 약속을 한 만큼 반드시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테니스와 함께 내가 즐기고 있는 운동은 골프다.
골프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사업하는 동안은 시간이 없어서 미루어 왔다. 나이가 들어서 아내와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골프가 좋다고 생각되어 아내와 함께 약 12년 전에 골프 레슨을 받았다. 사업을 경영하다 보니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아 가끔 필드에 나가다가 최근엔 1주일에 두 번 정도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신앙생활과 더불어 육신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지금은 아내도 골프를 치는데 함께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 은퇴한 이후에도 할 수 있을 때 까지 운동으로는 테니스와 골프를 하며 건강 유지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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