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다섯살 아들을 물고 가는 퓨마를 쫓아가 맨주먹으로 맞서 싸운 끝에 아들을 구해내 화제다.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칼라바사스에 있는 주택에 66파운드 정도 크기의 야생 산사자가 침입해 마당에 놀던 5살 남자아이를 130피트가량 물고 달아났다. 아들의 비명을 듣고 집에서 뛰쳐 나온 엄마는 바로 뒤쫓아가 주먹으로 산사자를 마구 때려 쫓아 보냈다.
산사자에 물린 아들은 머리와 상반신에 상처를 입었으나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덕에 현재는 안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를 구한 여성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들은 그를 영웅이라고 치켜세웠다.
병원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캘리포니아주 어류야생동물국 직원들은 사고 현장 인근 풀숲에서 아동을 습격한 것으로 추정되는 산사자가 이빨을 보이며 공격성을 보여 사살했다. 당국은 DNA 분석을 한 결과 사살한 산사자가 아동을 공격한 게 맞는다고 확인했다.
사살된 산사자는 생후 1년이 안 된 어린 개체인 것으로 파악됐는데, 전문가들은 이 산사자가 사냥하는 법을 스스로 깨치는 시기에 아동을 습격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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