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등 6개 언어로 제작된 백신 교육 계몽 캠페인 “당신에게 달려 있습니다”(It‘s Up To You)이 이번 달 아시아계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에 돌입한다.

공익광고 캠페인에 주력하는 비영리단체 애드 카운슬(Ad Council)과 아시안 아메리칸 광고 연맹(3AF), 코비드 콜래보라티브(COVID Collaborative)가 함께 하는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취지로 진행되는 코로나19 백신 교육 프로젝트다.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해 제작된 광고를 통해 백신의 부작용과 효능 및 임상시험에 관한 궁금증과 우려 사항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백신 접종에 대한 태도를 ‘망설임’에서 ‘신뢰’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원하는 백신 교육 캠페인 “당신에게 달려있습니다”(It‘s Up To You)의 일환으로 이번 달 내내 아시안 미디어에 독점 제공된다. 3AF는 영어와 한국어, 필리핀어, 중국어 등 6개 아시안 언어로 30초와 60초 스팟 광고를 제작해 미국 내 다양한 아시안 미디어를 통해 아시안 아메리칸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애드 카운슬의 리사 셔먼 CEO는 “델타 변이 등 다른 변이 바이러스들이 등장함에 따라 각 커뮤니티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코로나19 백신교육 계몽 캠페인에 공감하게 만들어 아직까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아시안들을 설득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백신 교육 계몽 캠페인에는 백신 접종의 자격, 효능, 안전 및 백신 접종을 받는 방법 및 장소에 대한 세부 사항을 포함하여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최신 정보와 자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인드라지트 마줌다르 3AF 회장은 “3AF에서는 아시안 아메리칸 언론의 힘을 믿는다. 이들은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의 중요한 통로로 코로나19 백신 이니셔티브가 추진하는 아시안 아메리칸 대상 백신 교육 계몽 캠페인을 성공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교육 계몽 캠페인을 위해 제작된 컨텐츠는 3AF 미디어 회원들의 네트웍을 통해 배포된다. 코비드 콜래보라티브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존 브리지랜드는 “아시안 아메리칸과 태평양섬 주민 커뮤니티가 백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어 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는 도움이 되도록 3AF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각 커뮤니티가 백신에 대한 더 높은 신뢰를 구축하고 국가의 회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