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팰팍 시의원 본선거 출마 스테파니 장 공화당 후보 한인유권자 지지 호소

9일 스테파니 장 팰리세이즈팍 시의원 공화당 후보가 공약을 알리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팰팍에서 한인 목소리가 무시받지 않으려면 정치적 균형과 견제가 필요합니다.”
오는 11월2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시의원 본선거에 출마한 스테파니 장 공화당 후보가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장 후보는 9일 팰팍 주빌리 레스토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팰팍은 명실공히 최대 한인 밀집 타운으로 위상이 높지만 정작 한인들의 목소리는 정치권으로부터 무시받고 있다. 정치 기득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유일한 방법은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회견장에는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팰팍한인회·팰팍부패방지협의회 등이 자리해 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3월 뉴저지주 감사원의 팰팍 타운정부 수십만 달러 혈세 낭비 문제를 적시한 보고서가 나왔음에도 팰팍 정치 기득권은 진상 조사와 책임자 처벌 등 부패 척결을 요구하는 민의를 따르지 않았다”며 “주민들을 존중하는 시의원이 필요하다”고 장 후보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번 팰팍 시의원 선거에서는 각각 6선과 재선을 노리는 이종철·폴 김 팰팍 시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팰팍 교육위원을 맡고 있는 스테파니 장 후보가 공화당으로 출마해 3파전이 펼쳐진다.
특히 시의원 후보 3명 모두 한인으로 이 가운데 다득표 순으로 2명이 당선된다. 후보 모두 한인인 만큼 한인 표심이 어디로 쏠릴 지가 당락을 가를 최대 변수로 여겨진다.
장 후보는 “팰팍에서는 수십년 간 민주당이 시장과 시의원을 독식하며 타운 행정을 좌지우지 했다. 하지만 정작 부패 척결과 개혁 요구는 오랫동안 무시됐다”며 “이 때문에 공화당으로 출마했다. 정치적 균형과 견제가 팰팍에서 주민들이 중심이 되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타운정부 재정운영 부패 척결 ▲높은 세금 인상 반대 ▲상권 활성화 ▲난개발 반대 ▲교육 환경 개선 적극 지원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그는 “최근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한 수해 피해가 컸음에도 팰팍 정치권 중 누구도 적극적으로 주민들의 피해 상황을 살피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피해자들을 찾아 함께 피해 복구를 하면서 주민들을 위해 발로 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
서한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