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9년 선발돼…‘1990 미스 아메리카’대회에서 1등
▶ NBC·CNN 앵커 역임, 현 샌디에고 ABC-TV 앵커
올해 ‘미스 메릴랜드’에 선발된 리디아 손(본보 9월3일 A1·A6면 보도) 씨에 앞서 1989년에 버지니아 차(Virginia Cha)씨가 한인으로는 최초로 ‘미스 메릴랜드’에 뽑힌 것으로 확인됐다.
차 씨는 ‘미스 프레드릭’을 거쳐 ‘미스 메릴랜드’ 대표로 선정된 후 같은 해 9월에 열린 제 63회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 진출, 대상을 차지한 데비 터너에 이어 1등에 입상했다.
메릴랜드 프레드릭에서 성장한 그의 부친은 고(故) 차철호 씨로 조한용 워싱턴한인회장 당시 고문으로 활동했었다.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하고 풀브라이트 장학생에 선발되기도 했던 차씨는 MSNBC의 MSNBC Live , NBC의 NBC Nightly News, CNN 및 CNN의 HLN 앵커로 근무했으며 뉴욕에 있는 NBC 뉴스 특파원으로도 활동했다.
애틀랜타에 있는 CNN/HLN 및 CNN.comLIVE에서 앵커로 재직 당시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2008년 선거, 마이클 잭슨의 사망과 오사마 빈 라덴에 이르는 다양한 뉴스를 시청자에게 전달했다. 그 이전 뉴욕에 기반을 둔 NBC 뉴스 특파원 시절에는 2001년 9월 11일 테러 공격으로 북쪽 타워가 무너졌을 때 현장에서 보도하는 등 최일선을 누비며 맹활약했다.
최우수 앵커에게 주어지는 에미상(Emmy Award)을 여러 번 수상했으며, 팀 정치보도로 에드워드 R. 머로우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ABC-TV의 10시 뉴스 앵커로 활약 중이다.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