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살해한 베트남계 아들 체포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70대 아버지를 살해한 10대의 베트남계 아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9일 “지난 6일 실종된 사람은 8일 숨진 채 발견됐다”면서 “19세인 그의 아들 필립 뉘엔을 2급 살인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베트남계인 트루만 뉘엔(78) 씨는 지난 6일 실종된 것으로 신고됐으며 이후 경찰은 뉘엔 씨의 사체가 폴스처치 소재 자택의 뒷마당에 묻혀있을 것이라는 신고를 받아 사체를 확인했다. 경찰은 그 후 그의 아들을 2급 살인혐의로 체포했으며 보석금 책정 없이 구금했다.
#몽고메리 공립학교, 코로나19 신속 진단기 사용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는 대규모 집단 감염 사태를 피하기 위해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학생들이 나오면 이들의 감염 여부를 바로 알아보기 위해 신속 진단기(Rapid Test)를 사용키로 했다.
메릴랜드에서 가장 큰 학군인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는 8일 이와 같은 결정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대면 수업을 받고 있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집단적으로 감염될 수 있다는 학부모들의 우려 속에서 나왔다.
모니파 맥나이트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감 대행은 8일 커뮤니티에 보내는 서신에서 “신속 진단기 사용은 보다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 있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몽고메리 카운티 보건국에서 이번 조치와 관련된 세부 가이드라인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800명의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 학생들이 코로나19에 노출됐을 수도 있다는 판단아래 집으로 자가격리됐다. 이후 199명의 학생은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자가격리를 지속하고 있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학교로 돌아왔다.
<이창열 기자>
#펜타곤서 9.11 추모 조명탑 쏘아 올린다
2001년 9월 11일 발생한 9.11 테러의 희생자를 기리는 펜타곤 ‘추모 조명탑(Tower of Light)’이 9일 저녁부터 12일 새벽까지 펜타곤에서 밤하늘을 밝힌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터널 투 타워스 재단 측은 9일 “지난해에 이어 20주년 기념으로 추모 조명탑을 쏘아 올릴 예정”이라면서 “당시 국방부 건물에 비행기(Flight 77)가 충돌해 비행기 안의 64명과 건물 내의 125명의 희생자들을 기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실러 재단 이사장은 “이 불빛들이 사람들에게 그날의 어둠을 상기시키는 것이 아니라 항상 어둠을 정복하길 바란다”면서 “조명탑을 보는 모든 사람들이 9.11 사태를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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