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선거구가 10년 만에 재조정될 예정인 가운데 퀸즈 플러싱 등 한인밀집 지역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주 독립 선거구 재조정위원회는 15일 새 지도 초안을 발표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위원회는 민주당과 공화당에서 각각 승인한 연방 및 뉴욕주상·하원 선거구별로 새 지도 초안을 각각 2개씩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지도 초안에 따르면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등이 포함된 선거구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 박 민권센터 사무총장은 “재조정위원회가 뉴욕주상.하원, 연방의회 선거구에서 플러싱을 하나의 지역구로 유지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구재조정에서 아시안 커뮤니티의 의견을 대변하고 있는 ‘아시안정치신장연맹’(APA VOICE)도 민주당이 제시한 지도 초안이 전반적으로 아시안 커뮤니티의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반영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위원회는 내달 20일 버팔로를 시작으로 14차례 2차 공청회를 실시한다.
퀸즈 지역 공청회는 11월17일 요크 칼리지에서 열린다. 위원회는 이에 앞서 지난 7월20일부터 8월12일까지 8차례 1차 공청회를 실시한 바 있다.<본보 7월23일자 A2면>
공청회가 끝난 이후 위원회는 새 선거구 지도 최종안을 확정해 내년 1월15일 전까지 주의회에 제출해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한다.
올해 선거구 재조정은 지난해 실시된 인구 조사를 기반으로 이뤄지게 되는데, 뉴욕주의 경우 인구 이탈이 생기면서 연방하원 의석 27석 중 1석을 잃게 됐다. 새 지도 초안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위원회 웹사이트(nyirc.gov)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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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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