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16만6,296건중 55.2% 승인…예상인원의 절반 불과
연방 실업수당 혜택을 받지 못한 뉴욕주내 서류미비자들을 지원하는 ‘제외된 노동자 기금’(EWF) 신청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주노동국에 따르면 EWF 신청접수를 시작한 지난 8월1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16만6,296건의 접수를 받았다. 주노동국은 이 가운데 9만1,867건(55.2%)을 승인하고 기금을 지급했다.
이는 당초 뉴욕주가 EWF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인원이 30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EWF는 마감시한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으며 21억달러의 예산을 모두 소진할 때까지 계속 신청서를 접수하고 혜택을 지급하고 있다.
민권센터는 “신청자격을 갖추신 분들은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이라고 빨리 신청을 하길 바란다”며 “이미 신청을 하신 분들은 주변에 비슷한 처지에 계신 분들에게 신청을 권유해 달라”고 말했다.
EWF는 코로나 전염병 기간 소득을 잃고 실업, 전염병 또는 기타 연방 구호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뉴욕주민들에게 재정적 도움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근로 시간에 따라 1만5,600달러 또는 3,200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노동국 홈페이지(https://dol.ny.gov/EWF)에서 할 수 있으며 한국어 신청 문의는 뉴욕가정상담소(718-460-3800), 민권센터(718-460-5600), 뉴욕한인봉사센터(646-389-6392) 등으로 하면 된다.
한편 이번 주노동국에 따르면 신청자 가운데 한국어 신청서를 이용한 경우는 0.6%로 나타나 영어 신청서(61.2%)를 제외하고 스페인어(34%)와 중국어(4%)에 이어 3번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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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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