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진자 수 감소세 뚜렷… 병원 관계자 “2~3주간 안정화 됐다”
코로나19를 유발하는 이전형태의 바이러스보다 더 많은 감염을 유발하고 있는 델타 변이가 최근 들어 워싱턴 지역에서 감소 추세가 뚜렷하다.
DC, 버지니아, 메릴랜드 소재 병원 입원율과 함께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줄어들거나 안정화되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DC 소재 메드 스타 워싱턴 하스피털 센터의 글렌 워트만 전염병 디렉터는 “델타 변이가 우리 지역에서 희망적으로 안정화되고 있다”면서 “전국적으로도 그렇지만 지난 2-3주 동안 워싱턴 지역은 확실히 그런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23일 현재 DC의 하루 확진자 수는 196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25%나 떨어졌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도 지난 몇주간 델타 변이 확진자가 증가하지 않고 있다.
메릴랜드의 경우에는 하루 확진자 수가 평균 1,200명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23일에는 1,214명을 기록했다. 버지니아는 하루 확진자수가 지난 16일 최고조인 3,662명까지 올라갔다가 그 이후로는 6% 정도 감소됐다.
DC, 버지니아, 메릴랜드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한 병원 입원율은 최근 증가하지 않았다.
워트만 디렉터는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확실히 모르지만 DC 지역의 백신 접종률이 70% 이상으로 높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한다”면서 “가장 이상적인 것은 100%가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은 줄지 않고 있다. DC에서는 하루에 한명이 사망하지만 버지니아에서는 하루에 평균 37명이 사망해 증가 추세다. 메릴랜드에서의 사망자 수는 하루 16명으로 안정적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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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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