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에서 버지니아로 이어지는 포토맥 강을 따라 북버지니아 웃브릿지의 강변지구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총 9억3천만 달러의 자금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한 개발업체(Caruthers)는 북부 웃브릿지에 마리나 강변지구 조성을 위해 지난주 5억5천만 달러, 170에이커 부지의 용도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신청서가 승인되면 완공까지 10년이 걸릴 전망이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75만 달러의 경제개발기회기금을 지원했다.

벨몬트 베이(Belmont Bay=사진) 개발계획의 일환으로 1960년대에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1990년대에 공사가 시작돼 이제 비로소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주거단지, 상업지구를 비롯해 골프코스, 학교와 공원 등이 조성된다.
이 지역은 DC와 인접한 알링턴 카운티와 연결돼 더욱 주목을 받고 있으며 그간 북버지니아 서쪽에 비해 개발이 뒤쳐졌던 남쪽 지역의 민간투자가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