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윤동주 문학회(회장 신옥식·사진)가 주최한 문예공모전에서 황인선(페어팩스 거주)씨가 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두릅나무가 자연의 섭리 속에서 어떻게 자신의 삶을 살아내는가를 그려낸 ‘엄마와 두릅’으로 입상한 황씨는 28일 “앨라배마주에 사시는 90세의 친정어머니가 매년 두릅을 구해 소포로 보내주시곤 한다. 두릅을 보며 어머니의 깊은 사랑과 희생적인 삶을 형상화 했다”고 말했다.
진성(그래도 나는 네가 좋다), 김혜영(구멍) 씨는 수필부문 가작에 뽑혔다.
문예공모전은 일반부와 학생부(초중고등부)로 구분돼 실시됐으며 학생부에서는 시 ‘고목나무’를 출품한 박은주(옥턴고 12))양과 ‘개구리’를 쓴 김세중(6세) 군이 우수상을 받았다. ‘아치형 무지개’를 쓴 박재영(옥턴고 9), ‘거미’를 낸 조슬린 로(레이첼 칼슨 중 7), ‘술술’을 쓴 김성민(맥클린 한국학교) 학생은 가작에 이름을 올렸다.
심사는 김행자 시인과 김용미 수필가가 맡았다. 시상식은 내달 2일(토)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 개최될 ‘윤동주 문학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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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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