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의 월간 이용자 수가 10억 명을 넘어섰다. 짧은 형식의 동영상 콘텐츠가 인기를 끈 덕분이다.
27일 CNBC 보도에 따르면 틱톡은 10억 명이 넘는 글로벌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 소유인 틱톡은 짧은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2018년 1월까지 약 5,500만 명이었던 이용자 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급격히 증가해 올여름 월간 이용자 수가 7억 명에 육박했고 불과 몇 개월 사이 10억 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틱톡의 성장은 사업이 매각될 처지에 놓이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낸 결과라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데이터 보안을 국가 안보 위험으로 간주하며 틱톡의 미국 내 사업 매각을 종용했다. 이에 따라 오라클이 인수할 예정이었으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이후 틱톡의 미국 내 영업을 허용하면서 계약이 무산됐다.
틱톡 서비스가 인기를 끌자 다른 경쟁 업체들도 앞다퉈 그들만의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을 내놓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8월 인스타그램에 릴스 서비스를, 구글은 지난해 9월 유튜브에 ‘쇼츠'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냅도 스포트라이트라는 기능을 발표했다.
틱톡이 뒤쫓고 있는 페이스북은 2분기 애플리케이션 제품군 전체의 월 이용객이 35억 1,000만 명으로 1분기의 34억 5,000만 명에 비해 6,000만 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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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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