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의 최대 이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논란이 부상했다.
현재 민주당의 테리 맥컬리프(사진 왼쪽) 주지사 후보는 백신 접종 의무화에 찬성하는 반면, 공화당의 글렌 영킨(사진 오른쪽) 후보는 이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맥컬리프 후보는 ‘버지니아는 백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주(VA is for Vaccine Lovers)’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유권자들의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버지니아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주(VA is for Lovers)’라는 버지니아 주의 캐치프레이즈를 약간 바꾼 것이다.
이미 자신도 백신 접종을 마쳤고, 백신 접종에도 지지를 보내는 영킨 후보는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며 개인의 선택이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영킨 후보는 선거 광고에서 “백신 접종을 맞고 안 맞고는 여러분의 선택이고 나는 그것을 존중한다”면서 “나는 여러분들이 나처럼 백신 접종을 통해 우리의 생명을 지키고 우리 학교, 그리고 비즈니스를 열 수 있도록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1월 선거를 앞두고 실시되는 여론 조사에서 양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대부분 오차범위내의 박빙 상태다.
하지만 유권자의 최대 관심사인 ‘팬데믹 상황을 누가 더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대한 여론 조사에서는 맥컬리프 후보가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맥컬리프 후보는 의료관계 종사자, 교사, 교직원, 그리고 차일드 케어 종사자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 의무화를 요구하는 것을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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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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