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U 신입생 음주사망으로 학생 11명 기소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VCU)의 한 사교클럽(Delta Chi)에서 발생한 음주사망 사건으로 11명의 학생이 기소됐다. 리치몬드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8명의 학생이 체포됐으며 3명은 경찰서에 자진 출두했다.
이들은 지난 2월 신입생 신고식에 참석했던 19살 아담 옥스 군에게 음주를 강요했으며 옥스 군은 다음날 숨진 채로 발견됐다.
사인은 알콜 과다로 밝혀졌으며 선배들이 위스키에 다른 무언가를 섞어 마시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학생들은 불법 신입생 신고식 개최, 미성년자 주류제공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교클럽은 이번 사건으로 VCU에서 영구 퇴출됐다.
#‘틱톡 챌린지’로 VA 매나세스 고교 화장실 폐쇄
학교 화장실 변기나 기타 시설물을 부수는 동영상을 찍어서 올리는 ‘틱톡 챌린지’(TikTok challenge)가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에서도 이로 인해 학교 화장실이 폐쇄되는 일이 발생했다.
매나세스에 위치한 오스본 파크 고교는 지난 27일 몇몇 화장실이 파손됐다고 공지했다. 학교장이 학부모들에게 보낸 편지에 “페이퍼 타월 상자가 부서지고 물비누 봉지가 쏟아지고 화장실 바닥이 온통 쓰레기로 뒤덮여 있었다”며 “폐쇄된 화장실은 다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 계획을 세운 다음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극적인 동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올려 관심을 받고 조회수를 높이는데 혈안이 된 일부 청소년들의 일탈행위가 또래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면서 이로 인해 정학을 당하는 학생들도 나오고 경찰에 체포되기도 하는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VA 알렉산드리아 BJ 매장에서 살인사건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랜드마크 소재 대형 회원제 할인업소인 BJ 매장 내에서 살인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알렉산드리아 시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7시45분경 사우스 밴 돈 스트릿에 위치한 BJ 매장내에서 알렉산드리아 주민인 라키불 파커(33) 씨가 메릴랜드 실버스프링 거주자인 에이비 제멘 씨를 칼로 찔러 살해했다. 제멘 씨는 현장에서 숨졌으며 파커 씨는 2급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아는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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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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