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170억달러, 뉴저지 53억달러 미청구 자산 보관중
▶ 주감사원 웹사이트서 정보 입력하면 확인 가능
뉴욕총영사관·뉴욕한인회 각각 1건씩 있어
한인들을 포함한 다수의 주민과 기관 등이 찾아가지 않은 돈 수백억달러가 뉴욕·뉴저지주정부 금고에서 잠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감사원에 따르면 약 170억 달러의 미청구 자산(Unclaimed Property)을 주정부가 보관하고 있다.
또 뉴저지주 재무국에는 약 53억달러의 미청구 자산이 보관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청구 자산은 개인이나 법인이 은행 계좌, 저작권료, 대여금고, 주식 배당금, 뮤추얼 펀드, 양도성예금증서(CD), 유산, 보험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잊어버린 채 법정기한 내 휴면상태로 방치한 모든 금융자산을 의미한다.
이 같은 미청구 자산은 오래전 신규계좌를 오픈한 뒤 계좌를 닫지 않고 수년간 방치하거나 보험에 가입한 후 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 주로 발생한다.
은행 등 금융기관은 미청구 자산의 주인을 수년간 찾지 못할 경우 이를 주정부에 보고하고 이관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한인 주민 및 기관, 기업들이 자신들에게 돌아가야 할 미청구 자산의 존재를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미청구 자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뉴욕주의 경우 주감사원 웹사이트(https://www.osc.state.ny.us/unclaimed-funds)에 접속해 ‘검색’(Search now)을 클릭한 뒤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개인은 자신의 이름을, 법인은 상호명을 입력하면 된다.
해당 웹사이트에 접속해 ‘Korea’를 검색하면 한국 기관 및 기업들과 관련된 209건의 미청구 자산 내역이 확인된다.
이 중에는 뉴욕총영사관이 스프린트사로부터 받아야 할 미청구 자산 1건, 뉴욕한인회가 제일은행으로부터 받아야할 미청구 자산 1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뉴욕주감사원에 따르면 올해에만 3억여달러의 미청구 자산을 환급했다.
뉴저지주는 주재무국에서 제공하는 웹사이트(https://www.unclaimedproperty.nj.gov/)에 접속해 미청구 자산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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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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