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당 평균 36달러 증가…157달러 수혜
연방 보조영양지원프로그램(SNAP, 이하 푸드스탬프)의 혜택이 1일부터 대폭 확대됐다. 이는 연방 농무부(USDA)가 지난 8월, 2021-2022 회계연도 푸드스탬프의 혜택을 10월부터 25% 인상한다고 밝힌 것에 따른 것으로 이 프로그램이 처음 시행된 1975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번 혜택으로 푸드 스탬프 수혜자 4,200만 명의 월 수령액이 늘어날 전망이다.
버지니아의 푸드스탬프 수혜자들의 월 혜택은 평균 36달러가 증가해 팬데믹 이전에는 1인당 평균 121달러였지만 이번 달부터는 1인당 36달러가 추가돼 157달러를 받게 된다. 4인 가구는 144달러를 더 받게 되는 셈이다.
버지니아 사회보장국의 듀크 스토렌 국장은 “이번 혜택으로 76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굶주림에서 벗어나길 바란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물가의 지나친 상승으로 저소득층이 식량을 구매할 수 있게 지원금을 늘리는 것은 기아 퇴치에 필수적인 방안”이라고 말했다. 또 1일부터 푸드 스탬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족 당 월 수입 상한선도 늘었다.
1인 월수입이 2,147달러, 2인 2,904달러, 3인 3,660달러, 4인 4,147달러, 5인 5,147달러, 6인 5,930달러 이하로 늘었고, 가족 당 한명이 추가되면 월수입 상한선이 757달러가 늘어난다.
푸드스탬프 수혜자들은 보유하고 있는 전자혜택카드(Electronic Benefits Transfer, EBT)에 지난 9월28일 날짜로 이미 자동으로 지급됐다.
만약 푸드스탬프 혜택을 받을 자격이 될 경우 웹사이트(www.commonhelp.virginia.gov) 혹은 (855) 635-4370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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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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