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헌팅턴 비치 해상에서 발생한 대규모 기름 유출사고는 배의 닻이 석유굴착 장치와 연결된 파이프 라인을 건드리면서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정 연호 기잡니다
대형 환경재앙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헌팅턴 비치 해상에서의 기름 유출사고에서 대한 당국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배의 닻이 석유 굴착 장치 ‘ 엘리’와 연결된 파이프 라인을 건드린 것이 기름 유출의 유력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기름 유출사고를 낸 ‘앰플리파이 에너지’사는 4일 열린 브리핑에서 배의 닻이 석유굴착 장치와 연결된 파이프 라인을 건드리면서 파이프 라인이 파열됐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습니다
해안 경비대는 엘에이와 롱비치항에 입항하는 화물선들이 기름 유출이 발생한 사고 지역을 정기적으로 드나든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펜더믹동안 남가주 해안가는 화물선이 입항까지 대기줄이 이어지면서 적체현상을 빚고 있는 상탭니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기름 유출사고를 낸 앰플리파이 에너지사의 계열사로 문제의 파이프라인을 운영하고 있는 ‘베타 오퍼레이팅 컴패니’는 과거 심각한 안전과 환경규정 위반으로 72차례나 적발된것으로 드러났으며, 세건의 규정위반에 대해서 8만 5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던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토요일 오전에 보고된 기름 유출사고는 롱비치항에서부터 석유 굴착기 ‘엘리”까지 이어지는 파이프라인이 파열되면서 발생해 12만6천 갤론의 기름이 유출되, 기름띠는 헌팅턴 비치와 뉴포트 비치와 라구나 비치를 8천3백20 에이커 해상으로 번지면서 조류와 어류가 괴사했습니다
한편 뉴포트 비치와 헌팅턴 비치가 지역구인 미쉘 박 스틸 연방 하원의원은 3일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오렌지 카운티를 주요 재해 지역으로 선포하도록 요청한데 이어 4일에는 개빈 뉴섬 주지사에게 기름 유출 피해지역을 연방정부가 주요 재해 지역으로 선포하도록 동참을 촉구하는 서신을 보냈습니다
주요 재해 지역으로 선포되면, 연방정부로부터 피해복구나 배상을 위한 추가 예산 지원을 받을수 있게 됩니다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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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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