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후원금 모금내역 분석…본선거 승리 청신호
▶ 린다 이, 9만298달러 모금 공화후보에 2만달러 앞서
줄리 원, 8만3,523달러 모금 상대후보의 4배 달해
뉴욕주 본선거(11월2일)가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뉴욕시의회 민주당 예비선거에 승리한 두 명의 한인 후보들이 후원금 모금 레이스에서도 순항을 이어가며 본선 승리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본보가 5일 뉴욕시 선거재정관리위원회의 후보별 후원금 모금 내역을 살펴본 결과, 시의회 23선거구의 린다 이 민주당 후보가 현재까지 9만298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후보가 뉴욕시로부터 매칭받은 펀드금액 21만5,732달러를 합칠 경우 총 모금액은 30만6,030달러까지 늘어나게 된다.
뉴욕시는 시의원 후보가 뉴욕시에 거주하는 후원자로부터 1인당 10달러 이상 175달러 이하를 후원받았을 경우 8배를 매칭펀드로 지급한다.
이 후보는 후원금 모금액 중 4만2,581달러에 대해 매칭펀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후보에게는 후원자 565명이 평균 160달러를 후원했으며, 이중 뉴욕시에서 7만1,198달러, 뉴욕시 외 지역에서 1만9,100달러를 기부했다. 이 후보는 전체 모금액 중 26만2,404달러를 지출해 현재 13만3,924달러의 후원금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이 후보와 본선거에서 맞붙게 되는 공화당의 제임스 라일리 후보는 6만9,865달러를 모금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 26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줄리 원 후보는 8만3,523달러를 모금해 1만9,187달러를 모금하는데 그친 공화당 마빈 제프코트 후보 보다 4배 이상 많이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 후보는 후원자 690명으로부터 평균 121달러씩을 후원받았으며, 뉴욕시에서 5만3,656달러, 뉴욕시 외 지역에서 2만9,867달러를 모금했다. 아울러 총 후원금 중 2만7,829달러에 대한 매칭펀드로 21만6,836달러를 지급받아 총 모금액은 30만359달러로 나타났다. 원 후보는 그동안 21만6,075달러를 지출해 현재 8만4,284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뉴욕시장 선거 레이스에서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민주당 후보가 현재까지 750만여 달러를 모금해 뉴욕시장 공화당 후보인 커티스 슬리와 113만여 달러 보다 6배 이상 많은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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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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