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워싱턴주내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 마감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백신미접종 운전기사들이 해고되면 기사 부족으로 일부 지역 스쿨버스 운행이 중단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몬드 교육구는 최근 학부모들에게 백신 의무화 조치로 인한 운전기사 부족 사태가 예상됨에 따라 일부 지역의 경우 스쿨버스 운행이 중단될 수 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구측이 보낸 메일에 따르면 현재 워싱턴주정부의 백신의무화 조치에 따르지 않는 관내 운전기사가 1명에서 22명 내외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워싱턴주내 주내 공무원과 의료계를 비롯해 교육계 종사자들에게 대해 오는 10월 18일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명령을 내렸다. 이 조치를 따르지 않을 경우 해고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교육구측은 16명~22명의 운전기사가 그만둘 경우 메도우데일 중학교는 10대 가운데 5대, 마운트레이크 테라스 고등학교와 브리어 테라스 중학교는 4대, 그외 다른 학교들은 1~3대 가량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운전기사 부족에 따라 교육구측은 이용 학생수가 적은 지역은 이용자가 더 많은 지역으로 이동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중교통시설 접근이 보다 용이한 중학교나 고등학교는 교통수단이 없는 거의 없거나 아예 없는 지역 학생들을 수송하기 위해 버스운행이 폐지된다.
스쿨버스 서비스가 중단되면 당장 저소득층 자녀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드몬드 학군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학생들이 많은 학교를 대상으로 스쿨버스를 우선 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모들이 모두 맞벌이를 하는 등 학생 라이드를 스쿨버스에 의존하는 가족들은 교육구측에 대체 교통수단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교육구측은 다음주 초 버스 노선이 폐지되는 대상학생 가족들에게 최종 결정을 통보하고 향후 대책을 밝힐 예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