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어들렌 지역 입원환자 150명
▶ 워싱턴주 5차 대유행 다소 꺾여…하루 감염자 2,800명대

로이터
아이다호주 북부 코어들렌 지역에 연일 코비드-19 환자들이 쇄도해 주 최초로 ‘우선치료 배급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당국이 밝혔다.
코어달렌 최대 병원인 쿠테나이 헬스 클리니컬 서비스(KHCS)는 지난 6일 신규 입원환자가 150명으로 최고를 기록했다며 이들 중 43명은 중태이고 17명은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으며 2명은 18세 미만 미성년자였다고 밝혔다.
데비 칼린스 원장은 입원환자 수가 지난주보다 35명 많아지는 등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며 의료진은 갈수록 과로에 시달린다고 말했다. 코어들렌이 속한 팬핸들 지역 보건국은 이날 20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지금까지 코비드로 인한 사망자가 49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 지난달부터 코비드 입원환자가 폭증하자 주정부는 위기상황 진료 가이드라인을 제정, 의료기관들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환자들이 들이닥칠 경우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증환자들부터 우선적으로 치료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워싱턴주는 제5차 대유행에서 한풀 꺾이고 있는 상황이다. 주내 코로나 감염자나 입원횐자, 사망자의 일별 추이를 분석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2주간의 추이 등을 보면 확연하게 대유행은 다소 꺾였다.
워싱턴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11시 59분 현재 주내 전체 감염자는 67만 5,69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워싱턴주 하루 감염자는 2주 평균을 했을 경우 2,827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하루 평균 4,000명까지 치솟았던 것에 비하며 크게 줄어든 것이다.
주내 입원환자는 현재 3만7,50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내 병원의 긴급병실에 입원해 있는 코로나 환자 비율이 9월 초 20% 중반까지 올랐으나 현재는 10%대 후반까지로 떨어진 상태다. 평균 하루 입원환자는 100명 전후로 떨어진 상태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현재까지 워싱턴주 코로나 전체 사망자는 7,972명으로 8,000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코로나 백신을 최소 한 번이라도 맞은 주민은 모두 487만 6,101명이고, 이 가운데 얀센 백신 1차는 물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2차를 모두 접종한 주민은 447만 4,95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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