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내년 3월9일 실시되는 제 20대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기 위한 재외국민 유권자등록이 이번 휴일인 10일부터 시작돼 내년 1월8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된다.
시애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광수)는 이같은 유권자 등록 일정에 맞춰 10일부터 시애틀지역 한인마켓 등에서 순회 유권자 등록도 시작한다고 밝혔다. 10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린우드 H마트와 벨뷰 H마트에서 첫 순회 유권자 등록이 실시된다.
한국내 선거와 달리 미국 등에서 한국 투표를 하려면 반드시 유권자 등록이 필요하고, 등록 시에는 반드시 유효한 여권번호가 있어야 가능하다. 2004년 3월 10일 이전 출생한 18세 이상자인 대한민국 국적자만 재외국민 투표를 할 수 있다.
한국에 주민등록이 있는 관광객, 유학생, 주재원 등은 국외 부재자신고를, 주민등록이 말소된 사람 또는 처음부터 주민등록이 없었던 사람 즉, 영주권자 등은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을 하면 된다.
시애틀 선관위는 “지난해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신고․신청을 하였더라도 국외부재자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다시 신고를 하여야하고, 재외선거인의 경우는 다시 등록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여권번호․주소․이메일 등이 변경된 경우에는 변경등록을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외선거인명부에 등재여부를 확인하려면 재외선거 신고․신청사이트( http://ova.ne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고ㆍ신청방법은 인터넷(http://ova.nec.go.kr) 또는 재외선거 홈페이지, 전자 우편(ovseattle@mofa.go.kr), 우편, 총영사관 방문, 마트나․교회 등 순회영사 시 총영사관 직원에게 제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에서든 유효한 여권번호와 본인의 이메일만 있으면 신고․신청할 수 있는 인터넷 신고·신청에 의한 방법이 가장 편리하므로,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한 신고․신청을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선관위는 당부했다.
전자우편 또는 우편을 이용한 신청은 시애틀총영사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서식을 다운받아 신상정보를 작성한 후 전자우편 주소 또는 시애틀 총영사관(115 W Mercer St, Seattle, WA 98119, 시애틀재외 투표관리관)으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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