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디슨 파크는 주민 81%가 백인
▶ 시애틀 전체적으로 백인 59.5% 차지해 여전이 ‘백인 도시’

로이터
시애틀은 진보도시이며 민주당 아성이지만 주민 10명 중 6명(59.5%)이 백인인 ‘하얀 도시’이다. 총 177개 센서스구역 중 백인이 전체주민의 50% 이상을 점유하는 곳이 134개이고 아시아인이 주도하는 동네가 5개이다. 나머지 38개 센서스구역에선 다양한 인종이 골고루 혼합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타임스는 2020년 연방센서스 데이터를 분석, 워싱턴대학(UW) 인근 매디슨 파크 지역의 인종(민족) 다양성지수가 30.9로 가장 낮았고, 레이니어비치 북쪽 던랩이 76.7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던랩 주민은 아시안이 29%로 가장 많고 흑인(28%), 백인(22%). 히스패닉(14%)이 뒤를 이었다. 시애틀 전체의 인종다양성 지수는 60.1%이다.
콜럼비아 시티 북쪽과 제퍼슨 파크 인근의 노스 비콘 힐 일부도 다양성 지수 75.7로 던랩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당연한 얘기지만 아파트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이 밀집한 남부 시애틀지역의 인종다양성 지수가 높고 전통적으로 단독주택이 밀집한 동네와 해안(호반)지역 및 ‘게이트 커뮤니티’에선 낮았다.
워싱턴 호수를 끼고 있는 매디슨 파크 지역은 게이트 커뮤니티인 브로드 무어가 포함돼 있다. 이 지역은 전체 주민의 81%가 백인이며 혼혈인종이 7%, 아시안이 5%를 각각 점유한다. 실제로는 매디슨 파크 주민의 인종도 지난 10년간 많이 다양해졌다.
2010년 센서스에선 백인주민이 90%, 인종다양성 지수가 19.2에 불과했다.
카킥 공원 남쪽인 노스 비치/블루 릿지가 32.6, 골든 가든 파크가 포함된 노스 발라드 동네가 33.5로 매디슨 파크 다음으로 인종다양성이 낮은 동네로 꼽혔다.
이들 외에 매그놀리아, 선셋 힐, 로렐허스트, 노스 애드미럴(웨스트 시애틀) 등 20개 동네가 인종다양성 지수 40 이하를 기록했다.
반면에 레이크시티, 노스 파크, 노스 게이트, 대학구, 소도(다운타운 남부), 비콘 힐, 레이니어비치, 사우스 파크, 센트럴 지구, 마운트 베이커 등은 지수가 각각 70을 넘어 다양한 인종이 섞여 사는 곳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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