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 장례식 당 최대 9,000달러 총 1억700만달러 지원
연방정부의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에 대한 장례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뉴욕주민 1만5,000명 이상이 수혜를 받았다.
9일 연방재난관리청(FEMA)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코비드-19 장례비 지원 프로그램’(COVID-19 Funeral Assistance Program)을 통해 뉴욕주민 1만5,503명에게 1억700만달러가 넘는 지원금이 지급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월20일 이후 뉴욕에서 코로나19로 가족을 잃은 뉴욕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장례식 당 최대 9,000달러, 신청인당 최대 3만5,500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본보 4월3일자 A1면>
특히 최근 프로그램 수혜대상이 확대되면서 더 많은 뉴욕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사망증명서’(death certificate)에 사망원인이 코로나19로 인한 것이라는 표시가 반드시 있어야 했다. 하지만 변경안에 따라 2020년 1월20일과 5월16일 사이에 사망이 발생했고 사망증명서에 사망원인이 코로나19로 되어있지 않다면, 담당 공무원이나 지역 검시관의 서명 진술서를 사망증명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찰스 슈머 민주당 연방상원 원내대표는 “우리는 처음부터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FEMA에 강조했다”며 “코로나19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가정에 필요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자격을 완화해준 FEMA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득에 상관없이 기금을 지원하기 때문에 최대 5만 가정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이들은 사망증명서와 장례비용 영수증 및 계약서 등을 구비한 뒤 FEMA 핫라인(844-684-6333)으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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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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