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한국일보
산과 강, 호수, 바다가 모두 가까운 시애틀이 아웃도어 매니아들이 살기 좋은 미국 10대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자문회사 스마트에셋은 최근 미국 내에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아웃도어 매니아들이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도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시애틀이 6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를 위해 스마트에셋은 95개 도시에 대해 5년간의 중간 가구소득 변화, 2021년 7월 실업률, 소득 대비 다운페이먼트 비율, 걷거나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통근자 수, 10만명 당 자연공원이나 캠핑장 숫자, 대기오염, 공원녹지 비율, 주립 및 국립공원 범위 등을 비교했다.
시애틀은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인구가 14.4%로 전국 3번째로 많았다. 대기질은 23위에 올랐고, 2014년과 2019년 사이에 가구 중간소득은 44.40% 증가해 지난 5년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도시 6위에 랭크됐다.
시애틀과 함께 10대 도시에 이름을 올린 곳은 플로리다주의 세인트 피츠버그, 위스콘신주 메디슨, 오리건주 포틀랜드,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플로리다주 올랜도,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아이다호주의 보이즈, 미네소타주의 미네아폴리스, 버지니아주의 버지니아비치 등이다.
스마트에셋에 따르면 상위 10대 도시에 포함된 주민들은 하위 10대 도시 주민들보다 걷거나 자전거로 출퇴근할 확률이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위권에 든 도시들은 다른 도시들보다 자연공원이나 캠핑장이 2배 더 많았다.
한편 2021년 아웃도어 재단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으로 외출봉쇄령이 내려졌던 지난 2020년 미국내 아웃도어 인구는 이전 해보다 710만명이나 더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미국인 가운데 50% 이상이 자전거 타기나 하이킹 등 야외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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