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문인회(회장 김 레지나) 회원들이 지난 1년간 쓴 글들을 모아 엮은 연례 문집 ‘워싱턴 문학’(사진)이 18일 나왔다. 통권 24호째다. 올해 문집은 약 50명의 글이 385페이지에 꽉 찬 알곡처럼 채워져 있다.
문집에는 총 37명(시 14명, 시조 1명, 동시 1명, 동화 1명, 수필 13명, 단편소설 1명, 영문시와 수필·소설 10명)의 기존 회원과 신인상 수상자 등 약 50명이 참여했다.
김 레지나 회장(원내 사진)은 코로나 팬데믹의 혼돈 속에서 마음의 상처를 달래줄 백신을 찾아야 할 때다.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워싱턴 문학’을 읽으며 코로나 차단 속에서 우울과 정서의 불안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회원은 권귀순, 김은영, 김인기, 김행자, 노세웅, 문숙희, 박경주, 박지연, 백순, 오요한, 정두현, 정혜선, 최은숙, 허권(이상 시 부문), 류명수(시조), 양민교(동시), 김 레지나, 김용미, 김인숙, 문영애, 박현숙, 송윤정, 우주영, 유설자, 유양희, 이재훈, 이현원, 이혜란, 정 세실리아(이상 수필), 박숙자(단편소설), 김영기, 김영실, 김인기, 노세웅, 박현숙, 임정현, 황보한(이상 영시), 김인숙, 박숙자, 송윤정(이상 영문수필), 서윤석(영문 소설)씨.
또 지난해 제 26회 워싱턴 문학 신인상 수상자(이진영, 김은국, 동선, 황안, 이명희, 경화 밀스테드, 심선, 박신지, 이재훈)들의 입상작도 실렸다.
화보로 ‘최연홍 시인 추모 특집’이, 특별기획으로 ‘팬데믹을 겪으며’가 꾸며져 있다.
표지는 미술가이기도 한 이지희 시인이 그린 ‘자작나무와 나비’로 장식됐다.
출판기념회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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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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