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서 매물정보 조작 셀입자 유혹 선금 가로채
▶ 중개인 라이선스 확인할것 모바일 현금거래 앱 사용주의
뉴욕 일원에서 부동산 중개인을 사칭해 온라인에 가짜 렌트 매물을 싼 값에 낸 후 렌트 신청자들로부터 선금을 받아 가로채는 렌트 사기가 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뉴욕주 국무국에 따르면 렌트 사기범들은 온라인 사이트에 올라온 실제 렌트 매물 보다 낮은 가격 등 좋은 조건으로 세입자들을 유혹한 후 선금을 챙긴 뒤 잠적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일부 사기범들은 렌트 매물을 내놓을 때 진짜 부동산 중개인처럼 보이기 위해 부동산 중개 라이선스까지 위조해 올리는 치밀함까지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대부분은 한달 치 렌트비나 보증금 등을 프리페이드 데빗카드, 모바일 현금거래 앱, 와이어 트랜스퍼 등 추적이 불가능한 결제수단으로 보냈다가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게 주 당국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뉴욕주정부 사이트(appext20.dos.ny.gov/nydos/selSearchType.do)에서 부동산 중개 라이선스의 진위 여부를 미리 확인할 것과 ▲관심 매물이 실제 등록되어 있는지 부동산 전문가를 통해 확인할 것 ▲프리페이드 데빗카드, 와이어 트랜스퍼, 모바일 현금거래 앱 등을 통해 돈을 보내지 말 것 등을 권고했다.
또 지나치게 렌트가 싼 경우에도 의심을 해야 하며 함부로 은행계좌 번호, 소셜번호, 신용카드번호 등을 제공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뉴욕주 소비자보호국은 만약 렌트 사기 피해를 입었을 경우 온라인(dos.ny.gov/file-consumer-complaint)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주소비자보호국은 렌트 사기 피해와 관련한 헬프라인(800-697-1220)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dos.ny.gov/consumer-protection)으로도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연방공정거래위원회(FTC)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뉴욕주에서만 렌트 사기 피해액이 17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