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서북미 지역을 강타한 가뭄 기간 훔친 물로 농작물을 키운 워싱턴주 남동부의 한 농장에 30만달러가 넘는 벌금이 부과됐다.
워싱턴주 생태국은 불법으로 관개시설을 설치한 후 총 250에이커(101헥타르) 상당의 농장에 물을 대 농작물을 키운 혐의로 프랭크린 카운티에 있는 프랭크 티에그 LLC에 30만4,000달러 벌금을 부과했다.
이 같은 액수는 농장이 불법으로 물을 사용한 일수인 152일 동안 하루에 벌금 2,000달러씩을 매겨 계산된 것이라고 생태국은 밝혔다.
주 생태국에 따르면 이 농장은 2021년 관개시즌 동안 스네이크 강의 맥나리 풀에 파이프라인과 관개시스템 2개를 건설해 물을 끌어 다 쓴 것으로 파악됐다.
사실을 발견한 생태국은 지난 8월 농장측에 수질권 소유 여부를 문의했고, 농장측은 해당 에이커를 매립하고 있다며 실수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생태국은 불법적인 물사용은 연어와 송어에게 중요한 강인 콜럼비아 강과 스네이크 강의 흐름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농장은 30일 이내에 워싱턴주 오염관리청문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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