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낭만파클럽
도심을 벗어난 45명의-포비회원들./ 따뜻한 한잔의 커피를 마시고/ 이별을 준비하는 가을의 길목에서/ 깊은 산골짝 화려한 단풍의 모습을 바라보며/ 미래를 향하여 떠나는 발길들./
문학이 죽고..인생이 죽고../ 사랑의 애증의 그림자마저 잃어버린 채/ 떠나는 우리들의 발자욱./ 인생은 외롭지도 않고 그저 낡은 잡지 속/ 한 페이지에…/
박인희의 목마와 숙녀를 들어가며/ 가을 바람소리를 벗삼아 / 캐츠킬 카타스킬 폭포를 향하여 걸어가는 / 내 반쪽과 동행들./
바위틈을 지나 떨어지는 오색의 낙엽 속에/ 목마를 타고 버지니아울프 생애의 방랑자와 같이/ 떠나가는 우리 인생들../ 이~아름다운 발길이 마지막이라고는 하지를 말았으면..!/ 또한 떠나보내기 싫은 가을의 낭만의 그리움../ 누구나 가슴 한 곳에 갖고 있으련만/
폭포 전망대의 까마득한 절벽아래를 배경삼아/ 추억의 사진도 한 장..한 장../ 단풍은 인생의 멋과..맛과..낭만을../ 선사하는 선물이라서./ 한 장이라도 더 찍어야 한다고../
45명의 포비회원들/ 산등성이에 옹기종기 모여/ 싸갖고 온 도시락을 젓가락으로 먹는 모습에../ Wonderful..Beautiful..!/ 감탄사를 연발하는 등산객들./ 그래. 이러한 모습들이 토종 코리안들의/ 함께 밥먹는 모습이라오./
수십~수백 에이커의 광활한 사과농장./ 몇십 종류의 사과들./ 배가 산만큼 튀어나온 염감인듯한 농부의 안내./ 따서~즉석시식./ 아~달다~ 우리 반쪽은 언제인가 문모씨도 내팽개친 채. / 사과 숲으로 사라지고.. / 아~아름다운 우리 삶의 모습들이여../
해는 기울어/ 차창 밖 어둠으로 물들고/ 회원들은 꿈속에서 가을의 낭만을 꿈꾸리라./ 두 눈을 감은 채 조용히 흘러나오는./
이동원의-가을의 편지..!/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낙엽이 흩어진 날~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낙엽이 사라진 날~헤매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따지지 말자-멋도 부리고/ 국제적 감각과-노년의 사랑을 안고/ 오늘만큼은 우리들의 세상으로-떠나보자.
PS :포비회원. 사진과 비디오 동영상, 컴퓨터를 공부한 60~70~80세 학생. (문모씨도 일년간 공부하였음.) 포비회장 김상래. 낭만파클럽회장 문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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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철/낭만파클럽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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