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국제 원유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 지역 가솔린 가격이 미국 평균보다 더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 평균 가솔린 가격은 갤런당 3.44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2주 새 갤런당 13센트가 치솟은 것으로 1년 전보다는 1.22달러가 올랐다.
워싱턴주 평균 가솔린 가격은 전국 평균 가격보다도 높았다. 10월 24일 기준으로 갤런당 3.88달러에 달해 1년 전보다 1.12달러 올랐다.
실제 운전자들이 느끼는 체감 가격은 이보다 훨씬 비싸다. 시애틀 지역에서는 가솔린 가격이 이미 갤런당 4달러 대를 돌파한 곳이 수두룩하다.
가격이 저렴하기로 알려진 코스트코나 프레드 마이어, 세이프 웨이 등 일부 대형 유통업체가 운영하는 주유소들도 4달러에 거의 육박했다.
저렴한 가솔린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개스버디에 따르면 25일 기준으로 광역 시애틀 지역에서 가솔린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페더럴웨이 코스트코로 갤런당 3.49달러를 기록했다.
업계 동향 분석가인 트릴비 룬드버그는 국제원유가격이 급등하며 가솔린 가격 상승 추세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적으로 일반 등급의 가솔린이 가장 비싼 곳은 갤런당 4.65달러인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리어이다. 반면 가장 저렴한 곳은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갤런당 2.91달러에 불과했다.
AAA에 따르면 평균 디젤 가격도 14센트가 뛰어 갤런당 3.5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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