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김현진(39)씨가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 검찰의 성폭행 및 가정폭력 전담부서 검사로 임명됐다.
27일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순회법원 로비에서 열린 김현진 검사의 임명 기념행사에는 존 맥카시티 검사장을 비롯해 박충기 메릴랜드 수석 행정판사, 스티븐 이 워싱턴 한인연합회 회장, 정현숙 메릴랜드 총 한인회 회장대행, 베다니 장로교회 김영진 목사 부부 등이 참석해 한인 검사의 임명을 축하했다.
김현진 검사는 한국에서 출생, 3세에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 왔으며 조지메이슨 대학교에서 심리학과 문학을 전공하고 워싱턴 DC 가톨릭대 콜럼버스 로스쿨을 졸업했다. 몽고메리카운티 검찰청에서 인턴십을 한 후 마이애미 검찰과 볼티모어 검찰에서 검사로 경력을 쌓았다.
김 검사는 “제가 맡은 부서는 성폭력, 신체적 아동학대, 노인학대, 인신매매, 가정폭력 중범죄, 특수 피해자가 연루된 살인사건 등의 사건 관리를 책임지는 부서로 이 부서에서 일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고 영광”이라면서 “이 사회의 취약한 희생자들을 위해 대변하는 일을 하는데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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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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