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평화봉사단 기획실장, 아태공화당 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던 진교륜 박사가 지난 26일, 버지니아 주 하원에 출마한 한인 해롤드 변 후보를 지지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진 박사는 “주 하원 40지구는 공화당 팀 휴고 의원이 18년간 지켜온 공화당 텃밭이었으나 지난 선거에서 근소한 표차로 뺏겼다”며 “이번에 한인 후보가 출마한 만큼 아태계 유권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만 있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40지구 인구는 8만명으로 이 가운데 1만9,964명이 아태계다. 지난 선거의 표차가 1,456표에 불과했던 만큼 22%를 차지하는 아태계 인구는 충분히 ‘캐스팅 보트’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공개서한에는 “한인사회는 물론 아태계 이민사회를 대변할 수 있는 해롤드 변 후보는 연방정부에서도 일했고 지역사회 기반도 확고하다”며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밥 맥도넬 전 주지사를 비롯해 조지 알렌 전 상원의원, 탐 데이비스·프랭크 울프 전 하원의원 등의 지지를 받은 검증된 후보”라고 강조했다.
공개서한은 진교륜 아태공화당 부회장, 대니얼 장 전국한인공화당 회장, 정세권 한미자유연맹 총재 등 한인들뿐만 아니라 필리핀, 인도, 중국, 베트남 커뮤니티 대표들도 함께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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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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