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내달부터 워싱턴주내 실내외 및 대형공연장 입장시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 조치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주정부가 백신접종 검증 앱을 개발해 출시한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는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온라인으로 백신 접종 사실을 검증할 수 있는 새로운 앱(WA Verify)을 개발하고 곧 공식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주에서는 오는 11월 15일부터 입장객 규모 1,000명 이상의 실내 행사장과 1만명 이상의 실외 행사장 참가자는 백신접종 완료 증명서를 제시해야 입장할 수 있다. 72시간 이내에 받은 테스트의 음성판정 확인서를 제시해도 된다.
새로 개발한 WA Verify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웹사이트에 접속해 이름과 생년월일, 연락처와 비밀번호 4자리를 생성해 제출하면 전화번호나 이메일로 스캔 가능한 QR코드와 자신의 백신 접종기록 디지털 사본을 얻을 수 있는 링크를 보내준다.
이 전자 백신 기록은 주정부의 예방접종 등록부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에서 가져온다는 것이 주당국의 설명이다. 아이폰 사용자는 QR코드를 ‘애플 헬스 앱’에 저장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에 코드를 저장할 수 있다.
다만 새 시스템에서는 주정부 백신 기록 사본만을 제공한다. 때문에 국방부나 인디안 헬스 서비스, 보훈처와 같은 연방기관을 통해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해당기관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워싱턴주는 그동안 MyIR이나 MyIR Mobile 등 디지털 백신접종 기록을 제공하는 온라인 툴을 지원해 왔지만 서비스가 지연되는 등 불편이 제기되어 왔다.
한편 킹 카운티에서는 지난 25일부터 식당이나 피트니스 등 공공장소 출입시 코로나 백신접종 증명 제출 의무화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인슬리 주지사는 킹 카운티의 적용 사례를 지켜본 뒤 주 전역에서 식당과 술집 등에서도 백신접종 증명 의무화를 시행할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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