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대항마’로 불리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공모 희망가를 올리면서 기업가치 650억 달러를 목표로 내걸었다.
6일 로이터통신과 CNBC 방송에 따르면 리비안은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공개한 상장 서류 수정본에서 공모 희망가를 주당 57∼62달러에서 72∼7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공모주 물량은 애초 제시된 1억3천500만 주로 동일하다.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으로 확정될 경우 전체 공모액은 100억 달러에 육박하고 기업가치는 650억 달러에 달한다.
로이터통신은 신생기업 리비안의 650억 달러 시장가치는 전통의 자동차 기업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시가총액에 근접한다고 전했다.
5일 종가 기준 포드 시총은 770억 달러, GM은 850억 달러다.
리비안은 전기차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9년부터 지금까지 아마존, 포드 등으로부터 약 105억 달러를 투자받았다.
리비안은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인 R.J. 스캐린지가 2009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전기차 1위 업체 테슬라의 대항마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올 6월까지 약 20억 달러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지난 9월 전기차 픽업트럭 R1T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수익화에 나섰다.
리비안은 연말까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1S, 아마존 배달용 전기 밴 트럭 등 3종의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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