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킨 VA 주지사 당선자 세금보고 내역 공개
▶ “월급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
억만장자로 알려진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 당선자의 세금보고 내역이 공개됐다.
워싱턴포스트에 소개된 최근 5년간 영킨 당선자의 수입은 전직 사모펀드 임원으로서 1억2,700만 달러를 벌었으며 이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5,900만 달러가 자본 수입(capital gains)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자선단체에 5,26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1,800만 달러를 세금으로 납부했다.
영킨 당선자의 선거캠프는 7일 “언론에 소개된 세금보고 내용은 대강의 요약본”이라고만 밝히고 구체적인 수입 내역이나 어떤 단체에 얼마를 기부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세금보고 사본은 공개하지 않았다.
버지니아에서는 출마 후보가 자신의 수입을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테리 맥컬리프 후보나 공화당 영킨 당선자 모두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진 만큼 이들의 수입이나 세금 정보가 화제가 됐지만 결국 아무도 세금보고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포스트에 따르면 2020년 칼라일 그룹 공동 대표에서 은퇴한 영킨 당선자는 작년 3,980만 달러를 벌었으며 이 가운데 1,500만 달러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680만 달러의 세금을 납부했다. 역대급 선거자금이 투입된 이번 선거에서 영킨 당선자는 2천만 달러의 개인자금을 투입했으며 지난 4월 “주지사에 당선되면 월급을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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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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